Diary/2009 - 2004
080221
[TK]시월애
2008. 2. 21. 00:14
너무나 너무나 힘든 날이지만
당신이 조금씩 다가오고 있는게 느껴져서,
나는 힘을 내고 있어.
약속대로.
늘 그렇듯,우리의 약속은 아득하고 기약없어 보이지만
언제든, 어디서든, 어떤 형태로든
이루어 지고 있었잖아.
우리가 함께할 시간.
너무나도 소중한 그 시간.
내가 비로소 온전히 '나' 스스로가 되는 시간.
그래서 내가 세상에서 가장 특별하다고 믿게 해 주는 당신.
반짝반짝 빛나는 시간.
고마워.
늘 하는 말이지만,
늘 해줄 수는 없는 그 말.
"태어나줘서,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