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tory/태지공연이야기
2009. 06. 13. Taiji 전국투어 <The Mobius - Seoul>
[TK]시월애
2009. 6. 14. 23:10
예전에 우리 공연을 왔던 어느 기자가 그런 말을 했었지.
꼭 밀월 현장에 와 있는것 같았다고.
서로가 서로를 믿고, 의지하고, 힘이되어주는게 벌써 17년이 지났고,
그가 우리에게 정말 많은것을 보여주고 싶어하고, 해 주고 싶어 했었다는걸 마음 깊이 느꼈고
("너희가 원하는건 뭐든지 다 해줄게"-라고 했던 그의 멘트 ^-^)
우리도 그 마음을 오롯이 느끼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던..
언제나 전국투어는...이런 느낌....
이 느낌은, 여기에서 이렇게 교감하고 있는 사람들이 아니면 절대 알 수 없는거니까.
내가 또 너무 많은걸 받았네..당신에게.
서로가 서로에게 점점 필요한 존재가 되어가고,
헤어짐이, 만남이.....점점 더 애틋해지네.
Mobius. 헤어짐과 만남은 하나라는 뜻일수도 있겠다..
"우리, 내일 다시 만날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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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이지. ^^ 알면서 물어본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