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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발매된 "유발이의 소풍"이란 밴드의 동명 앨범.
재즈밴드 HEUM(흠) 멤버들의 또 다른 밴드라고 해야하나.
재즈라고는 하지만. 그렇게 어렵지도 않은,
어느 따듯한 봄 날의 수채화같은 그런 음악.

크라잉넛 캡틴락이 featuring한 '봄이 왔네'도 좋은데.
난 개인적으로 이한철 아저씨랑 같이 부른 '사랑아'가 더 좋다. :)

봄날 한적하게 앉아서
떨어지는 벚꽃잎을 보는 그런 기분?
사실. 가사가 더 좋아.




사랑이 축축해지고, 사랑이 눈물흘려서,
그림자가 지고, 
어느새 어두워져 버리고.

사랑이 가벼워지고, 사랑이 흔해만져서,
민들레 씨처럼 봄바람 타고서 갔네.

사랑아.불어와.내곁에 다가와.
봄바람 타고와 내게 머물러줘.
눈가에, 콧등에, 나의 입술위에.
사랑아. 봄처럼 나와 있어줘.

사랑이 손에 잡힐듯, 사랑이 약을 올려서,
옛 책꽂이 위의 상자안에 넣어버리고.

사랑이 멀어만지고, 사랑이 질투가 나서,
휘파람과 함께 저 멀리 날려버렸네.

사랑아. 불어와. 내곁에 다가와.
봄바람 타고와 내게 머물러줘.
눈가에, 콧등에, 나의 입술위에.
사랑아. 봄처럼 나와 있어줘.

사랑아. 전 처럼 쉽게 다가와줘.
투명한 맘으로 나를 보듬어줘.

까맣게 파랗게, 멍든 내 맘 위에
사랑아 전 처럼 나와 있어줘.

사랑아. 불어와. 내곁에 다가와.
봄바람 타고와 내게 머물러줘.
눈가에 콧등에, 나의 입술 위에
사랑아 봄처럼 나와있어줘.

사랑아 봄처럼 나와 있어줘.
사랑아 전 처럼 나와 있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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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K]시월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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