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토록 기대했던 로얄 필 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나는 두시간 동안
짧은 시간이지만, 무한대의 우주로 잠시 여행을 다녀온 것만 같다.
쏟아지는 별, 웅장한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시작된 첫 곡..
Take 1-
"내가 말했잖아. 너를 데려간다고. 너의 아픔들은 이제 없을거라고."
그 순간 나는 모든 나의 현실을 잊었다.
아픔도, 욕심도 없는..그저 아름다움만이 존재하는 새로운 세상에서
나와 같은 것을 보고, 듣고, 느끼고,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하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청명하고, 아름다운 선율들과 가을밤 하늘을 가르던 그의 목소리.
온 몸을 감싸는 전율에 울고 웃은
그저 나는 어느 가을날..밤.....
꿈을 꾸었던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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