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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07

Diary/2009 - 2004 2007. 1. 7. 20:15

1997년 가을...10월쯤이였을것 같은데.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어느 기타 연주를 들었다.
리드미컬하면서도 아름다운 기타선율.
누구의 연주인지.곡제목이 뭔지도 모르고..
그냥 마음속에 담아뒀는데.
 
오늘 2007년 1월 7일.아침.
라디오에서 Tommy Emmanuel의 Angelina를 듣고.
10년전 그 곡이 이 사람의 선율이였음을 감지했다.
 
참 신기하다.
음악안에 들어있는 뮤지션의 '색깔'이란.
내가 10년전에 들었던 그 곡은
96년에 발표된 'Can't Get Enough'앨범에 있던 곡이였고,
오늘 아침에 들었던 그 곡은 2004년에 발표된 'Endless Road'앨범에 있던 곡이였음에도.
그의 연주기법을 넘어선 음악적 색은 너무도 명확했다.
 
이적의 앨범을 처음 접하며 'U2'의 색을 언뜻 느꼈을때나
태지의 교실이데아를 들으며 메탈리카의 색을 언뜻 느꼈을때처럼.
숨어있는 무엇을 찾아낸 느낌.
 
음악은 이래서 신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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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K]시월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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