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42024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90년대에 등장해, 나의 10대에 첫 앨범을 들었던 밴드들에 대한 향수는
그 시절만이 줄 수 있는 그런 힘이 있다.
그 이전의 시대들의 음악과, 그 이후의 시대의 음악들과는 또 다른,
'어떤 어떤 장르'라고 규정짓거나 이름 지어지기 전에 나에게만 존재하는 특별함.

중학생이던 어느날, Green Day의 "Basket Case"를 들으며 가슴 터질듯 했던 그 환희를 아직도 잊지 못한다.
Punk라는 단순해보이면서도 명쾌한 장르를
적어도 나에게는 그들이 최초로 규명해준 셈이다.

그랬던 그 밴드가 여전히 이렇게 좋은 음악을 해주는게, 좋다.
여전히 나와 함께 해주고 있는 고마움.

지난 내한공연을 못간 아쉬움을 달래려고
이번에 새로나온 라이브 앨범 'Awesome as F**K'을 듣고 있는데,
94년 그들의 정규 1집 첫번째 트랙에 들어있던 'Burnout'이 들어있어 혼자 앨범을 듣다 웃었다.

이 앨범은 <21st Century Breakdown>을 중심으로 한 라이브 앨범이지만,
이렇게 지난 그들의 음악들까지 섞여있어
진짜로 공연장에 와있는 기분이다. 들썩들썩-

정말 awesome한 앨범이구나. :)


Green Day -21st Century Breakdown Live at Webster Hall in NY



Green Day - i Viva La Gloria


Posted by [TK]시월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