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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긴 연휴가 끝난 월요일.
안압이 높아 눈과 머리가 하루종일 아팠고.
휴가 동안 받은 햇빛에 울긋불긋 좁쌀같은 것들이 얼굴에 피어난 날이었다.


게리무어가 죽었다.
하루종일 모르는척- 있었다.

그리고 이제.
그의 음악을 듣고 있다.

문득, 실감한다.
그가 한국을 다녀간지 얼마되지 않은 것 같은데.

아- 죽었다는 말을 듣고 그의 기타를 들으니
원래부터 구슬픈 그의 기타 소리가 더 슬프게 들리네.

그저 이 밤은 그의 음악을 들으며-
밤은 낮의 모든 상처를 껴안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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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K]시월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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