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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살롱에서 있던 지나님의 드로잉전 <울지마>
그리고 그 그림들과 함께 노래를 들려준 하이미스터메모리, 기혁오빠의 공연.

"괜찮아" 라고 이야기하는 그녀의 그림과,
함께 토닥이는 그의 노래.

그의 노래를 그녀가 그리고,
그녀의 그림을 그가 노래하고.
서로가 서로에게 영감을 주는 존재.
아름다운 커플. :)

다음 생이라는게 있다면 혹등고래로 태어나고 싶다.
노래를 부르며, 드넓은 바다를 헤엄치며,
적도에서 남극까지 길고 긴 여행을 하고 싶어서.
지나의 <드로잉전>에, 울고있는 소녀를 위로 하는 존재가 고래여서 참 마음에 들었다.

하이미스터메모리의 목소리는
밀도가 높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래서 가끔 그의 공연을 보고 오면
그의 목소리가 귓가에, 혹은 내 어깨에
살포시- 내려 앉아있어 오래도록 마음속에 남아있는 기분.

나는 가끔 그의 노랫소리가 필요한 날들이 있다.


지나님 드로잉전 中




 
Posted by [TK]시월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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