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 카니발 공연때였나, 김동률 공연때였나
동률과 함께 무대에 올랐던 적군이 그런 말을 했었지.
김동률은 늘 음악을 하며 스스로를 힘들게 하고, 고뇌에 차 있는다고.
그래서 자기가 "우리, 즐겁자고 음악하는거 아니니?" 라고 말한다고.
김동률, 그는, 그런 사람이다.
이번 김동률 공연 티켓이 비싸다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그 티켓값이 결코! 비싸지 않다고 내가 단언한 이유는
아마 그는 또 자신의 무대를 최고로 채우기 위해,
최고의 사운드와 오케스트라들이 빽뺵히 차 있는 밀도있는 무대를 만들어 낼거라는 확신이 있어서- 였지.
김동률의 새 앨범.
어떨까 기대 했는데,
역시나, 김동률이었고,
상상이상의 김동률이었다.
우리 시대의 대중음악인중에
이토록이나 웅장한 오케스트라가 어울리는 아름다운 발라드를 만들어내고,
가슴시린 사랑 얘기를 들려줄 사람이
여전히 존재한다면
그건 김동률일 거라고. 그 사람밖에 없다고.
그래서 여전히 그가 이런 음악을 만들어주는게 고맙고 좋다.
사랑을 믿고 싶어지게 하는,
그런 노래, 그런 음악, 그런 목소리.
김동률 & 박새별 - 새로운 시작
김동률 - re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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