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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월간 윤종신 9월호 '몰린' with 이규호

프로듀서 이규호의 9월호 이야기


['몰린'을 넘기며..]


9월호를 같이 하자 라는 말을 들었던 시점이 슬슬 더워지는 시점이었다. 뭐 언제나 그랬지만, 뭔가를 만들어 내야만 할 때 두려우면서 설레고, 귀찮으면서 좋고 하지만...

너무 오랜만의 작업이라..ㅋ 

"될대로 되라!"는 신선한? 기분으로 중복에서 말복사이,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가사를 썼다.

9월을 짐작하는 건 쉽지 않았어도, 무더위에 가을을 그려내는 건 나름 시원한 일이었을지도 모르겠다.


'첫사랑'이라는 가슴속 에어컨을 켜고, 30대 막바지의 띄엄띄엄 조각맞추기식 감성..

무엇이 진실이었고, 과장이었는지 조차 희미해져 가는 길목에서, 한 발짝 더 멀어져 그것이 무안하다는 나이라 말하는 '아저씨 윤종신'식의 담백한 읊조림을 들려주고 싶다.

더군다나 기타로 만들어 발표되는 첫 곡이기도 해서 내게도 의미있는 일이기도 하다.

몇 주 전 춘천에 캠핑을 다녀오는 길에 차 앞 유리에 붙어 여치 세마리가 집까지 따라왔다.

엊그제 "몰린"을 모니터링 하며 듣고 있는데, "찌륵찌륵" 울어대는 소리를 들으니 꼭 그들인 것만 같아 반갑더라..

하루하루 차게 다가오는 9월 그리고 가을. 공감할 수 있는 사람들과 "몰린"을 나눌 수 있길~



2012.8.20 Kyo 



월간 윤종신 9월호<몰린> 무한 반복 중.

참 좋다. 누구말따나, 30대 후반이어도 첫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쓸 수 있는 사람. 이규호. 

이규호의 감성에 기타 선율이 얹어지면 이런 곡이 나오는구나. 아름답다.

마지막 살짝 더해지는 그의 코러스도 좋고. 

뮤직비디오에 안나오는건 아쉽지만. 엥-

음반 작업 중이라는 소식. 으하하. 1집 나오고 13년이 지났음. 드디어 2집 나오나요?


나 이러다가 진짜로 GMF 가게 될 듯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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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K]시월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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