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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4월 28일에 이적의 3집 앨범을 들으면서 "심장이 터질 것 같다"고 일기를 쓴지 벌써 3년하고 5개월. 
 - 이적의 새 앨범이 나왔다. 심장은 여.전.히. 터질 것 같다.
정말 '이 적' 같은 음악들.
눈물이 난다. 새로운 음악을 들으면서 이렇게 눈물이 나는 게 얼마만인지-

꿈처럼 리듬을 풀어놓는 사람.
그의 피아노 소리도 좋지만. 그걸 아무도 흉내 못내는 그 사람만의 리듬으로 풀어내는 건 더 멋지다.
거기에 더더욱 완벽하게 어울리는 기타톤까지. 

그의 음악을 듣고 있으니.
그가 얼마나 비틀즈를 사랑하는지. 엘튼존을 사랑하는지. U2를 사랑하는지가 느껴진다.
그가 사랑하는 음악인들이 보인다. 

오늘 읽었던 어떤 글에 이런 문장이 있었다.
"감격과 감동은 다른 맛이 있다."
이적의 새 앨범을 3년 반만에 만난 감격스러움이.
그의 새 앨범을 들으며 느끼는 이 감동으로 고스란히 치환된다.


얼른 공연가고 싶다.
행복해졌다. 
이 앨범 하나로.



이적 - 아주 오래전 일.



이적 - 그대랑 




01


Posted by [TK]시월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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