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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글러브

movie 2011. 2. 1. 21:31

글러브
감독 강우석 (2011 / 한국)
출연 정재영,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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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사실 진짜 프로야구를 보면서도 눈물이 날 때가 많다.

"아. 저건 못잡겠구나." 생각했는데,
아슬아슬 플라잉 아웃을 시키는 순간에.

"아. 아웃이구나." 생각했는데,
멋진 슬라이딩으로 세잎을 시키는 순간에.

"아. 더 이상은 무리겠구나."생각했는데,
투혼을 다해 던지는 투수의 공을 보는 순간에.

그 자체만으로도 야구라는 스포츠에 감동받는 나인데,
강우석 감독은 그걸 참 잘 엮어놓았다.


소리는 목으로 지르는게 아니라 가슴으로 지르는 것이라고.
야구공이 배트에 맞는 그 경쾌한 소리에.
들리지 않고, 말할 수 없는 어린 선수들의 투혼에,
가슴이 두근두근.
마음이 뜨거워진다.

야구가 보고싶어졌다.
야구없이 보내는 이 차가운 겨울은,

너무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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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K]시월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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