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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26

Diary/2012 2012. 6. 26. 22:03

#1. 간만에 일기.

요 며칠 끙끙대면서 그래프 fitting하느라고 고생 중.

생각도 잘 안나는 Langmuir가 어쩌고, virial이 어쩌고 하는 수식들과 fitting 방식들을 생각해 내느라 머리에서 쥐가 날 지경. 

서울대에서 나올 땐 이딴거 영원히 안할 줄 알았지.

2년전 마지막으로 포항에 갔을 때도 다시는 포항 땅 안밟을 줄 알았지.ㅋㅋ

함부로 장담하는거 아니다. 절실히 느낀다. 

한동안 안쓰던 곳의 머리를 막 굴리니까 머리가 간지럽다. 엥



#2. 요가.

벼르고 벼르고 벼르고 별렀던

요가 시작.

사실 울산 내려와서 산책 및 조깅은 매일 꾸준히 해왔던터라 몸에 특별히 무리가 오는것 같진 않다.

생각보다 재밌고, 괜히 건강해지는것 같은건 기분탓이겠지. 엥

문득 오래전에 재즈댄스를 했을 때가 생각남. 

이 즐거운 기분을 잊지 말고 꾸준히 할 수 있다면 좋겠다.



#3. 터키.

문득 진짜로 가게 되버린 터키.

재밌고 가고싶은 여름 공연이 많은데 여행 자금때문에, 그리고 사실 일이 너무 많은것도 있고.

이래저래 여름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여행 계획 세우고, 일 열심히 하고 지내며 보내게 될 듯.

물론 중간 중간 드라이브도 하고, 바람도 쐬러 여기저기 다니긴 하겠지만.

아직까지 울산은 나에게 편안한 집이고, 

아직까지는 여행지 같은 곳이며, 

아직까지는 매일의 풍경이 새로운 곳. 

괜찮다.



#4. 블로그.

블로그도 정리 좀 하고 싶다.

밀린 실험 노트 보고있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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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K]시월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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