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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403

Diary/2013 2013. 4. 3. 11:21

꿈꾸던 저널이 아니라, 감히 꿈도 꾸지 못했던 저널에 "as it is"로 accept 되는,

내 인생에 다시는 없을 일을 경험하면서도

기뻤던 마음보다 헛헛함이 더 컸던 이유를 깨닫고 눈물을 쏟았던 어제 저녁.


그리고 나서야 마음이 조금 가벼워졌다.


스스로가 구겨진 종이 같았던 지난 날들의 나에 대한 연민이 가장 컸을 것이고,

뜻대로 되지 않는 인생의 타이밍들에 대한 애달픔 때문이었나보다.


그리하여 달라질 것도 없는 현재의 날들이다. 


다시 

가벼워 지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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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K]시월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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