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음악을 듣고 있다.
떠오르는 기억들이 무겁다.
잊으면 편할까 싶은데. 그러기엔 아직 나에게는 붙잡아 두고 싶은 기억들이 더 많다.
기억은 중력의 법칙을 받지 않아서, 대부분 어딘가로 날아가 버린다고 김중혁 작가님이 어느 소설인가에서 말했는데.
날아가버릴까 풍선을 꼬옥 쥐고 있는 어린 아이의 심정으로,
좋은 것과 나쁜 것 모두 그러안고 있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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