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52024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100930.

Diary/2010 2010. 10. 1. 00:00
#1. 꿈에 너를 만나고. 
무슨 꿈이었나 했더니.
오늘 이런 일이 생기려고 그랬던 거였구나.



#2. 이적.
내가 홋카이도나 프라하를 너무 오랫동안 꿈꿔서
이젠 쉽게 가지도 못하게 되버린 것 처럼.
적군- 너무 오랫동안 듣고파했더래서. 쉽게 들을 수도 없을만큼 아까워서.
정말 천천히 듣고 있다.
고마워요. 좋은 음악.


#3. 블로그에 적고 픈 이야기들이 몇가지 있는데.
요즘은 너무나도 피곤하고/지금은 단 두 가지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여유가 없다- .
시간 나는 대로 조금씩 정리해야지.


#4. 오늘. 그 유명한 R교수를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5년전쯤의 나라면 또 감동하며 들었을 테지만.
지금의 나는 적당히 가감해서 진실과 거짓을 구별하며 듣는다.
그들의 연구 업적과 열정을 존중하지만.
그들의 연구 업적중에 때때로 '결과'가 먼저였고, '과정'이 그 이후가 되기도 하다는걸 이제는 아니까. 
하지만 scientific하게 보이기 위해 그들은 '과정'이 먼저 였다고 이야기 한다. 그리고 그건 거짓말이다.

하지만 한가지 생각한건.
그저 연구 그 자체가 즐거운 초반의 연구와,
'이 위치를 뛰어넘어야 한다' 고 생각하는 그 이후의 연구는,
아무리 연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해도. 분명 다르다는 거다. 후자가 훨씬 고통스럽다는거지.
그리고 그 고통을 '감내' 해야 좋은 결과가 나온다는것.


아까 적군이 '<왼손잡이> 와 같은 노래는 이제는 쓸 수없다- 고 했던 것과.
태지의 1집 음악이 여전히 뭔가를 쏟아내어 주는 것과.
대부분의 뮤지션의 1집에서 완성도와 무관하게 '특별함'을 받는건.
아마 저것과 관계있는 것일지도.


'Diary > 2010'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1003~101006.  (0) 2010.10.06
101004 - 준플레이오프 4차전.  (0) 2010.10.04
100928.  (2) 2010.09.29
100925  (0) 2010.09.25
100918.  (0) 2010.09.18
Posted by [TK]시월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