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있었던 준플옵 4차전.
어제는 수빈 아가의 3점 홈런도 터지고.
오똘의 미친 호수비도 너무 좋았고.
임탠도 제 역할 잘 해줘서 잘 던져줬고.
선수 한 사람 한 사람 진짜 제 기량껏 해주었고.
그래서 어젠 멋진 경기가 펼쳐졌지만.
사실 내 마음을 울렸던 건 이장면.
5회말 무사 1,2루 상황에서 홈에서 이대호를 아웃시켜버린 이종욱과 용덕한.
눈물이 날 것만 같았다.
으아. 다시 잠실경기.
이젠 어쨌든. 지던 이기던 괜찮아 질 것같은 마음. ㅋ(물론 이기면야 좋겠지만.)
두산이 그렇게 간단하게 스윕당할 팀이였다면 난 두산을 사랑하지도 않았겠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부상 없이 좋은 경기 하길. :)
+ 최훈의 포스트시즌 카툰 <용병술의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