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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조.
특별히 그녀를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그녀의 라이브가 뛰어나다고 느낀적도 없어, 즐겨 보는 것도 아니지만.

그녀의 노래는 독특하고 재밌다. 그래서 즐겁고 가볍게 듣는다.
다른건 몰라도 그녀는 노래의 분위기를 만들어 낼 줄 아는 능력이 탁월하다.
창법이 다양한 것도 아닌 것 같은데 가사에 맞게 노래의 분위기를 만들고 그에 맞는 목소리와 창법을 또 만든다.
그래서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게 하는 것.
그래서 그녀의 음악이 CF나 방송에 자주 나오는 걸지도.

그런 그녀의 새 single이 나왔다. 
영화 <조금만 더 가까이>에서 공개되었다는 <우리는 선처럼 가만히 누워>라는 곡이 인상적이다.
특히 이 곡의 기타 선율이 너무 좋다. 이상순씨의 연주일까-. 
이상순씨와의 듀엣도 잘 어울리고.
이 곡 역시 또 하나의 분위기를 만들고, 그에 맞는 이미지를 떠오르게 한다. 
어느 외롭고도 따듯한. 고요하게 빛나는 별과 같은.

우리는 선처럼 가만히 누워
볼 수 없는 것을 보려
눈을 감아 보았지.

어딘가 정말로 영원이라는 정류장이 있다면 좋을텐데.

그럼 뭔가 잔뜩 들어있는 배낭과 
시들지 않는 장미꽃 한 송이를 들고
우리 영원까지 함께 가자고 말 할 수 있을텐데.





요조- 우리는 선처럼 가만히 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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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K]시월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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