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오랫동안 기다리던 앨범-
EP에 비하여 확실히 세련되어지고, 좋아진 사운드.
지난 [긴: 여행의시작]EP가,
오래된 재생지 노트에 뭉툭한 연필로 감성을 적어 내려간 느낌이었다면,
이번 새 앨범은,
새 노트에 잘 깎은 새 연필로 사각사각 적어내는 느낌이다.
첫 번째 정규앨범이지만 '신인'뮤지션은 아니기에.
그는 그만큼 세련되어지고, 정교해졌고.
EP의 그런 뭉툭한 습작 느낌의 서걱거림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일테지만.
심장을 욱죄여오는, 그의 감성만큼은 여전하다.
그리고 앞으로 이 젊은 뮤지션이 보여줄 감성이 더 기대된다.
내 잃어버린 봄은, 여기 유실물보관소에 보관되어 있었네.
또 찾아보자.
내가 잃어버린 것들을.
그의 음악안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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