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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률 & 이상순 베란다 프로젝트.

[ day off ]앨범 곧 개봉박두. 
률옹이 미투데이를 열심히 해 주시니. 나는 이 앨범 발매를 계속 카운트다운을 하며 지켜보고 있는 기분이다.
그들이 새로운 곳에서 써낸 곡은 어떨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그들이 담아온 바람과 햇빛은 어떤 느낌인지.
김동률의 건반과 이상순의 기타의 만남이. 어떤 화학반응을 일으킬지. 얼마나 짜릿할지. 얼마나 폭발적일지.
모두 다 기대하고 있는 중.
앨범 발매는 5월 18일♡

아래는 알라딘에서 퍼온 곡 리스트. 벌써 셋리스트까지 뜨다니...!+_+

1. Bike riding (작사 김동률, 작곡 김동률, 이상순, 편곡 김동률, 이상순)
2. 벌써 해가 지네 (작사 김동률, 작곡 이상순, 편곡 김동률, 이상순)
3. 어쩐지 (작사 김동률, 작곡 김동률, 편곡 김동률, 이상순)
4. Train (작사 김동률, 작곡 김동률, 이상순, 편곡 정재일, 스트링 편곡 김동률)
5. 기필코 (작사 김동률, 작곡 김동률, 편곡 정재일)
6. 꽃 파는 처녀 (작사 루시드폴, 작곡 김동률, 편곡 김동률, 이상순)
7. 단꿈 (작사 김동률, 이상순, 작곡 이상순, 편곡 김동률, 이상순)
8. Good bye (작사 신재평 for peppertones, 작곡 김동률, 이상순, 편곡 정재일)
9. 괜찮아 (작사 김동률, 작곡 김동률, 이상순, 편곡 김동률, 이상순)
10. 산행 (山行) (작사 김동률, 작곡 김동률, 이상순, 편곡 김동률, 이상순, 스트링 편곡 김동률)



오늘, 앨범 작업의 가장 마지막 단계인 Mastering을 마쳤습니다.
이로서 10개월 동안의 긴 과정이 모두 끝이 난 셈이네요.
작년 여름 암스텔담에서 곡 작업을 할 당시에는 마냥 즐겁고 재미났었는데,
막상 녹음에 들어가고 보니 역시나 매일 매일 예상치 못한 새로운 역경과 난관이 도사리고 있더군요. 이 날이 올까 정말 아득했었는데 어쨌든 무사히 잘 극복하여 이제 따끈따끈한 CD가 나올 날 만을 기다리게 되었네요.

항상 이렇게 마지막 작업을 마치고 앨범 발매가 되기 전 짧은 시간 동안 이런 저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지나온 과정들을 하나하나 곱씹어보기도 하고 또 설렘과 불안한 마음으로 여러분들의 반응과 평들을 기대해보기도 합니다. 특히나 이번 앨범은 13년 만의 듀오 앨범이자 프로젝트 앨범이다 보니 더더욱 저 자신도 여러분들의 감상이 궁금해집니다. 허나 결과가 어찌되었든 저에겐 참으로 귀중한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많이 배웠고 느낄 수 있었던 앨범이었던 것 같고,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고, 하고 싶은 것들은 무궁무진하다 라는 것을 깨닫게 해 준 앨범이었던 것 같습니다. 기존의 저의 스타일을 기대하신 분들이나 혹은 지나치게 새로운 시도를 기대하시는 분들이라면 실망하실 수도 있겠으나 훗날 이 앨범이 저의 음악 인생에 작지 않은 Turning Point가 될 수 있길 감히 바래봅니다.

유난떠는 저와 함께 음악 하느라 고생한 상순씨에게도 감사하고 도와주신 주변 분들과 성원 보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이 드는 밤이네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률옹 홈에서 퍼온. 5월 7일자 일기 :)
Posted by [TK]시월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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