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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팬입니다.
이 말을 하고 싶습니다.
나는 당신의 팬입니다, 라는 말은, 당신은 나의 별입니다, 라는 말입니다.
비록 우리가 만난 적은 없지만, 수백억 광년을 달려온 별빛을 맞듯 두 팔을 벌려 나는 당신이라는 별을 맞이합니다.
나의 눈은 당신을 좇고, 나의 마음은 당신을 향해 속삭입니다.
나는 언제나 당신의 편이라고, 당신을 응원하고 있다고.
나는 당신의 팬입니다, 이 말은 당신은 혼자가 아니에요, 라는 말입니다.
누군가 당신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그러니 어느 외롭고 쓸쓸한밤이면
세상에 혼자 남겨진 것 같은 밤이면, 부디 나를 기억해주세요.
이 넓은 우주 어딘가에 붉은 심장하나가 당신을 위해 뛰고 있음을 떠올려주세요. 
이것은 당신을 위한 무지개 빛깔의 노래이고, 이야기이고 팬레터입니다.

-<paper> 황경신씨의 글 중-













받아놓고 아직 엄두가 안나서 플레이를 못 하고 있다.
일주일쯤 휴가를 내서 매일 조금씩 조금씩, 감동을 느끼며 다 볼 수 있다면 좋을텐데.
다 보고 났을 때 느낄 그리움의 크기를 가늠할 수 없어,
그런 기분들과 일상을 뒤섞을 자신이 없어,
엄두가 나질 않는다.
마음에 여유가 생기면 조금씩 플레이를 해 봐야겠다.
플레이가 끝나면 무대 막이 오르듯,
그가 나타나준다면 좋겠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Posted by [TK]시월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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