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 비어버린 나의 마음.
오페라의 유령으로 가득 채워버리다.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음악이란..
무엇으로도 형용하기 어려운 아름다운 그것.
내 마음을 이렇게나 벅차게 만들수 있는 음악이라니.....
그저 놀랍고 고맙고,...
사은회까지 마치고,
그동안 미쳐 느낄 새 없이 마구 달음질친 내 모습이 보이다.
이렇게 치열했던 여기는,
과연 나에게 무엇이었나.
내가 만나왔던 사람들에게 나는 어떤 존재였었나.
이런 저런 생각에
착 가라앉은 나의 기분.
혼자있고 싶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