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 본명 정현철. 직업 뮤지션. 1986년 그룹 하늘벽으로 데뷔, 이후 활화산과 그룹 시나위를 거쳐 서태지와 아이들 결성. 현재는 솔로 활동중이며 서태지 컴퍼니의 대표로 있음. 서태지라는 이름은 그룹 엑스 재팬 (X-JAPAN)의 베이시스트 타이지와 영어 스펠링(Taiji)이 같은데다 서태지의 시나위시절 포지션이 베이스여서 타이지의 이름을 따온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음. 서태지의 7집앨범에 참여한 편곡자 이나(INA), 기타리스트 카즈(KAZ), 엔지니어 에릭웨스트폴(Eric Westfall)은 모두 엑스재팬의 기타리스트 히데(Hide)와 함께 작업한 사람들.
전영록 : 1992년 4월 11일 MBC <TV특종연예>에 출연한 서태지와 아이들에게 “새롭고 다 좋은데, 나쁜 말 안하겠다. 평은 우리가 아니라 시청자들이 하는 거니까.”라고 말한 선배 가수. 그 시청자들은 서태지와 아이들의 1집 앨범을 130만장 정도 팔아줬다.
지단 : 1972년 2월 21일생인 서태지와 동갑인 축구 선수. 한국 나이로 서른여섯. 주영훈과 박진영도 동갑. 그러나 서태지는 이런 얼굴을 하고있다. 장래 희망은 장난감 가게 하나 내는 것.
뉴키즈 온 더 블록 : 서태지와 아이들의 1집 발표 당시 잡지 <TV저널>에서 서태지와 아이들의 사진과 함께 "뉴키즈 뛰어 넘는다“는 제목의 표지를 만들게 했던 첫 번째 라이벌. 이후 현진영, 듀스, 신해철, 신승훈, 김건모, 잼, 룰라, 패닉, HOT, 김사랑 등이 서태지의 라이벌로 불림. HOT의 이재원은 PC통신 하이텔의 서태지와 아이들 팬클럽 <또래네>의 회원이었고, 'hammer57'이라는 아이디로 활동한 김진표는 하이텔에서 흑인음악에 대한 글들을 올려 유명세를 타기도 했었음. 포털 사이트의 지식 검색에서는 ”서태지와 동방신기 중 누가 더 위대한가요?“라는 질문도 올라옴.
노 브레인 : 서태지가 ‘울트라맨이야’를 발표했을 당시 안티 서태지 운동을 일으킨 인디 밴드. 최근에는 영화 <라디오 스타>에 출연. 또 전인권은 서태지의 솔로 컴백 공연에 대해 ‘립싱크’라 말해 논란이 일었고, 박완규는 “서태지가 상업주의에 젖었다.”는 발언을 했으며, ‘아시나요’를 부르던 당시의 조성모 기획사는 “서태지만 한 시간 동안 방송에 출연하는 건 특혜”라고 주장하기도. 이밖에 서태지는 사탄설, 복장규제, 표절설, ‘시대유감’의 가사 삭제 등의 논란에 올랐고, 솔로 컴백 전 잠적기간 동안에는 결혼설, 임신설(;;) 등도 있었음.
조셉 한(Joseph Hahn) : 현재 전 세계적으로 2000만장의 앨범을 판매한 그룹 린킨파크의 DJ. 그는 미국의 한 스튜디오에서 우연히 만난 서태지로부터 ‘짐꾼’으로 오인 받아 팁을 받았다고 증언한 바 있다. 이밖에 서태지는 콘(Korn)과 함께 공연했고, 일본 그룹 드래곤 애쉬(Dragon ash)는 서태지를 자신의 내한공연에 초대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밀리 바닐리, 테스타먼트, 메탈리카, 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신, 비스티 보이즈, 스매싱 펌킨스, 마이클 잭슨 등의 음악과 유사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여러모로 한국보다는 외국 뮤지션들과 친한 듯.
양현석 : 서태지가 다른 가수의 앨범에 곡을 준 두 명 중 한 명. 처음이자 마지막 솔로 앨범의 ‘아무도 안 믿어’를 서태지가 작곡. 이후 서태지는 양현석이 제작한 가수 휘성을 유망한 신인으로 추천하기도 했다. 다른 한 명의 가수는 원미연의 ‘그대 내 곁으로’. 이밖에 서태지는 시나위 시절의 동료 김종서 2집 앨범의 노래 ‘어머니의 노래’에서 랩을 했다. 현재 양현석은 서태지와 아이들의 ‘너에게’를 부른 세븐의 소속사 사장. 김종서의 ‘겨울비’는 ‘불후의 명곡’에 오르기도.
팬 : 서태지의 앨범에는 늘 ‘Special thanks to'에 팬이 등장한다. 하긴, 시험공부 하며 줄서서 공연 봐, 사전심의 제도 철폐 서명 운동해, 활동 4년 동안 안 해도 공항 앞에서 몇 천 명이 노란 손수건 들고 기다려, 아이 낳으면 아이에게 서태지 음악 틀어줘.... 안 고마우면 그게 이상할 듯.
김종서 : 김종서 : 최근 서태지를 검색하면 가장 많이 이름이 같이 뜨는 가수. 서태지의 '절친'. 6월 6일 MBC <황금어장>에서 서태지와 전화 시도하는 장면이 예고로 나옴. 그러나 알고 보니 이것은 <황금어장>의 낚시였다. 하긴, 가장 친한 친구가 '이 시대 마지막 신비주의'를 안 지켜주면 누가 지키랴.
Who is Next?서태지와 아이들이 해체한 뒤 HOT를 제작, 서태지와 아이들과 어딘가 비슷하지만 ‘뭔가 많이 다른’ 시대를 연 이수만 현 SM엔터테인먼트 이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