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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속의 별]신세대 마술사 이은결의 정신적 멘터 서태지

 

동아일보 | 2007.02.03 (토) 오전 4:43

 




《“됐어, 됐어, 됐어, 됐어, 이제 그런 가르침은 됐어!”

 1990년대에 10대였던 이들치고 ‘서태지 키드’가 아니었던 아이들이 과연 있을까.

그 시절 학교를 다녔던 아이들 중에 ‘교실이데아’를 크게 틀어놓고 다같이 고개를 아래위로 흔들며 “됐어, 됐어”를 따라 외쳐 보지 않은 아이들이 있을까.

초등학교 5학년 때, 어느 날 홀연히 ‘서태지와 아이들’이 ‘난 알아요’를 외치며 등장한 이후 내 주변에 있는 수많은 아이들이 그랬듯 나 역시 당연하게 ‘서태지 키드’가 됐다. 서태지의 음악은 이전까지 듣던 발라드류와는 차원이 달랐다. 세상에 이런 음악도 있을 수 있구나. 나는 (카세트) 테이프가 늘어져서 더 들을 수 없을 때까지 1집을 듣고 또 들었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2집 앨범이 나오자마자 내 주변의 ‘서태지의 아이들’은 당장 달려가서 샀지만, 나는 한동안 2집을 사지도, 노래를 들으려 하지도 않았다. 지금 생각해 보면 유치하기도 한데, 나에겐 1집의 충격과 감동이 너무나 커서 행여 2집에서 실망하면 어쩌나 싶은 마음이었다. 그땐 워낙 성격이 소심하기도 했지만, 그만큼 서태지가 좋았다.


‘컴백홈’이 수록된 4집은 개인적으로는 제일 소중하고 지금도 힘들 때면 생각나 찾아 듣는다. 4집이 어린 시절 한창 힘들 때 들었던 노래라 그런 것 같다. 4집이 나왔을 즈음, 우리 집안 형편은 안 좋아지기 시작했다. 원래 내성적이던 내 성격은 조금씩 더 어두워졌고 그때 위로가 됐던 것은 서태지의 음악뿐이었다.


내가 중학교 3학년 때, ‘서태지와 아이들’은 돌연 은퇴를 발표했다. 그리고 나는 마술을 시작했다. 점점 더 내성적이 돼가는 나를 보다 못해 부모님은 마술로 이끌었다. 나는 마술에 흠뻑 빠져들었다. 서태지가 사라진 마음의 빈 공간을 마술이 채워줬다.

서태지는 내 또래 누구에게나 마음속의 스타겠지만, 내겐 단순한 스타를 넘어 정신적 멘터였다.

고2 때 마술사라는 타이틀을 달고 세상에 나왔을 때 나는 당시 국내 최연소 마술사였다. 지금이야 국내 마술사들이 3000명쯤 된다지만, 당시에는 20명 남짓했다. 나로서는 힘든 일이 아닐 수 없었다. 나는 그때 마술사로서 내가 가야 할 방향을 서태지에게서 찾았다.

“대학에 못 간 것이 아니라 안 간 것”이라고 당당히 말하던 서태지, 자신만의 음악 스타일을 갖고 있는 서태지, 갑자기 등장해 가요계를 순식간에 바꿔 놓은 서태지….

대중은 익숙한 것에 관대하다. 새로운 것은 늘 마음의 장벽을 깨야 한다. 하지만 서태지는 랩과 힙합에서 록으로, 메탈로, 하드코어로 나아가며 새로운 음악, 새로운 패션, 새로운 도전을 했다. 그의 새로움은 항상 대중에게 스며들었다. 마치 마술을 부리듯…. 서태지는 마술사는 아니지만 분명 마술피리를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

나도 그처럼 되고 싶었다. ‘이은결’이라는 이름으로 기존 마술계의 정상에 서길 꿈꿨다. 나만의 스타일, 나만의 마술이 있었으면 했다. 그의 음악에 내가 그랬듯이, 내 마술에 관객이 열광해 줬으면 했다.

서태지에게서 난 가장 중요한 두 가지를 배웠다. ‘새로운 시도’와 ‘도전 정신’이다.

언젠가 서태지가 머리를 노랗게 염색하고 나왔다가 방송국에서 제재를 가하자 그 다음엔 스커트를 입고 나왔다. 그는 늘 그렇게 고정관념에 도전했다. 방송국의 염색 머리 출연 금지 규정도 결국 사라졌다. 그는 ‘안 되는 것’을 단지 ‘안 하고 있었던 것’으로 인식을 바꿔놓았다.

예전엔 마술이라고 하면 검은 모자를 쓰고 망토를 두르고 나온 마술사들이 음악에 맞춰 갖가지 마술을 주르륵 늘어놓는 퍼포먼스식이었다. 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고 싶었다. 그래서 내 마술 공연에 ‘콘서트’라고 이름 붙였다. 관객들은 삐죽삐죽 번개 머리를 한 신세대 마술사가 펼치는 팔러(parlor·말하면서 하는 마술) 형식의 마술과 일루전(큰 도구로 하는 마술) 같은 대형 마술 콘서트를 신선해했다. 그리고 마술 붐이 일었다. 어쩌면 서태지의 영향을 받은 나 같은 ‘서태지의 아이들’이 세상을 조금씩 바꾸고 있는지도 모른다.

음악에도 다양한 장르가 있듯 마술도 그렇다. 클로즈업 마술부터 스테이지, 일루전 마술까지 마술사마다 각자 자기의 장기와 전공 분야가 있다. 서태지는 마술사로 치면 단연 모든 마술 분야를 꿰뚫는 최고 마술사인 ‘마스터 머지션(Master Magician)’이다. 나도 ‘마스터 머지션’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과 시도를 하고 있다.

올해는 내게 무척 중요한 해다. 이번 달에 나의 10년간 마술을 담은 ‘10주년 콘서트’ 전국투어를 하고 4월엔 드디어 마술쇼의 본고장인 미국 라스베이거스 무대에 선다. 라스베이거스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마술을 선보인다니. 먼 옛날 내겐 그저 꿈같은 일이었다.

기회가 된다면 나의 라스베이거스 공연에 그를 초대하고 싶다. 그의 음악을 들으며 꿈을 키워 온 수많은 ‘서태지의 아이들’ 중 한 명인 내가 당당히 세계적인 마술사가 되어 라스베이거스 무대에서 공연하는 것을 그가 꼭 와서 봐 주면 좋겠다. 그리고 그가 흐뭇한 미소를 내게 보내 줬으면 좋겠다.

 

 

이은결 마술사


 

강수진 기자 sjkang@donga.com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Posted by [TK]시월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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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왕. 오늘 오전에 오픈할 줄 알았던 티켓은, 심의 문제로 오후에나 풀렸고.
나는 또 간만에 '지뢰찾기'. 분노의 클릭질;

티켓팅을 하는 순간은 언제나 콩닥콩닥. 조마조마. 온 몸의 신경과 세포가 날서있는 기분.

아므튼 아므튼. 일요일 1시. 자리도 좋아.
간만에 코엑스 나들이.
으와아아아아>_< 엄청난 사운드로 나는 그를 들을 수 있어!

기대된다♥

Posted by [TK]시월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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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한주를 또 꾸역꾸역 마친 내게.
가뭄의 단비보다 더 반가운 소식.
서태지 심포니의 극장 개봉.
늘 그렇지만 그가 무척이나 그리운 나날-
난 그를 곧 만날 수 있겠구나.
고마워...^_^

p.s. 오빠!!! 무대 인사 해줘- ㅋㅋ

Posted by [TK]시월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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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9 ETP_FEST.
Fade-GUMX-Pia-BoomBoom Sat.-Keane-Limp Bizkit-NIN-Taiji. 
다 타버린 피부와, 
또 다시 염증으로 괴로운 얼굴과, 
과도한 슬램으로 멍들어 버린 팔뚝. 

영원히 잊지못할 세계 최강의 뮤지션들의 무대와 
그대와 함께한 또하나의 좋은 추억. 
그리고 너무나 따듯한 사람들과의 만남. 

 늘 고마워... :)
Posted by [TK]시월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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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의 시작은.
익숙한 듯. 익숙하지 않다.
18년간 반복 되어왔지만, 매번 똑같지는 않았기 때문이었다.
 
더 많이 웃어주고,
더 많이 손 내밀어주고,
더 많이 얘기해주려는 그가.
가까운듯, 멀게- 먼듯 가깝게 느껴진 공연.
마음이 더 먹먹하더라.
 
많이 보고플거고,
많이 그리울거고,
많이...또...사는게 힘이들겠지....만. 
그를 잊어버리는건 내 자신을 잃어버리는 일이겠지.
오랫만에 이 시간에 깨어 그의 노래를 듣고 있자니
마음이 어지럽네.
 
outro- '내친김에' 들려준 아웃트로에.
장난스레 불러준, tears in heaven...
왜 그렇게 어젠 눈물이 났는지 모르겠다. 
 
아직 끝나지 않은 전투지만
난 어제 그를 조금 마음에서 보내준 것 같다.
Posted by [TK]시월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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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어제 아침. D-1.
눈을 떴는데,
D-day가 하루 남았다는 생각에, 설레였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어.

예전처럼 이 D-day는 시작이 아니라 끝이잖아.
Mobius. 이 끝은 다시 시작. 이 시작은 다시 끝.
끝과 맞닿아 있는 내일이. 마냥 기쁘지 않았음을.
아니, 사실은 눈물이 쏟아져나왔음을...

그리고...
어제 하루가 그렇게 가 버리고.
나는 오늘 D-day를 맞았어.

또 뒤척뒤척.
새벽녁 잠을 깨버리고,
당신의 음악을 귀에 꼽고. 모아이를 흥얼대며 광화문으로 가는 새벽.

문득, 당신의 목소리가 내가 17년전 들었던-
그 따듯한, 위로가 되었던
그때와 여전히 똑같이 따듯함을 새삼스러이 느꼈어.

Irony.
인생의 Irony.
모든 나쁜 기억은 잊고 살겠다고, 무의식으로, 무의식으로 집어넣어 버리지만.
나는 당신을 만났던, 그 최초의 순간을 영영 기억하기 위해서는,
나는 그  최악의 순간까지도 안고 살아가야하는.
인생의 irony
참. 우습다고 생각하며, 당신의 음반을 기다렸어.

태지 8집을 기다리는 광화문 앞 행렬



나와 같은 것을 느끼고, 기다리고, 설레이는,
그 긍정의 에너지로, 환희의 에너지로 가득한 그들을 보는 일은 언제나 즐거워.

당신의 음악이, 우리에게 주는 그 엄청난 긍정의 에너지란,
언제나, 나를 살게 해주는-

01



그리고 이벤트를 하며 학교도 가지 않고, 교복을 입고재잘대는 어린 학생들.
980707. 나도 그랬었는데...나도 저랬는데.......
10년이 넘는 시간이 흘러도,
그 때의 나와 같은 나이의, 그 또래들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는건,
상상할 수도 없을만큼 짜릿해. 어쩌면 다른 이들이 말하는 '서태지 세대'란, 무의미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012

이 끝이.
또 오랜 기다림을 가져다 준다고 해도.
나는 또 당신을 기다리겠지.
삶이 아무리 팍팍해져도,
이 느낌, 이 환희,이 행복을 잊을 수는 없어.
이걸 잃어버리고 사는 삶이란.
그 땐 더이상 그것을 '삶'이라 부르지 못할거야.


기다릴게...





리마스터링으로 업그레이드된 사운드와, 감동의 신곡들, 그리고 코마와와 틱탁의 remix까지. 
나에게 무한한 긍정의 힘을 주는 당신의 음악. 
나를 채운 물과 그 흐름이 같은 나의 당신. 고마워.




Posted by [TK]시월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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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


예전에 우리 공연을 왔던 어느 기자가 그런 말을 했었지.
꼭 밀월 현장에 와 있는것 같았다고. 

서로가 서로를 믿고, 의지하고, 힘이되어주는게 벌써 17년이 지났고, 
그가 우리에게 정말 많은것을 보여주고 싶어하고, 해 주고 싶어 했었다는걸 마음 깊이 느꼈고 
("너희가 원하는건 뭐든지 다 해줄게"-라고 했던 그의 멘트 ^-^) 
우리도 그 마음을 오롯이 느끼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던..
언제나 전국투어는...이런 느낌....
이 느낌은, 여기에서 이렇게 교감하고 있는 사람들이 아니면 절대 알 수 없는거니까. 

 내가 또 너무 많은걸 받았네..당신에게. 
서로가 서로에게 점점 필요한 존재가 되어가고, 
헤어짐이, 만남이.....점점 더 애틋해지네. 

Mobius. 헤어짐과 만남은 하나라는 뜻일수도 있겠다.. 

 "우리, 내일 다시 만날 수 있겠지?"
 .
 .
 .
 .
 .
 .
 - 물론이지. ^^ 알면서 물어본거지?
Posted by [TK]시월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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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닷컴 "살라멘더"님의 글.
서태지 7집 레코딩 멤버들에 대하여-





iNA / INA / I.N.A. (이나다 카즈히코)

SONG WRITER
PRODUCER
ARRANGER
PROGRAMMER
MANIPULATER
MIX & RECORDING ENGINEER
REMIXER
MUSICIAN (ELECTRIC PERCUSSION)
DJ

1개의 본명과, 3개의 예명표기법, 그리고 9개의 직업을 가진 그...
굳이 직업을 따지자면 "종합 음악인" 이외에는 답이 안나올 것 같다.
한마디로 정의내리기도 힘든 사람이다보니,
이 사람에 대한 설명은, 그의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란을 그대로 해석해서 옮겨왔다.


[ 옮김글 ]

1980년대 후반, 신디사이저 프로그래머로서 프로 데뷔.
MIDI 데이터 제작, CM 제작, 뮤지컬, 빅 밴드, 엔카, 가요곡 등,
장르의 벽을 넘은 수많은 Studio Works를 거쳐
1991년 「X」의 "Violence In Jealousy tour" 에 manipulator(조종자, 부스 컨트롤러)로서 참가.
다음 해 「X JAPAN」으로 이름을 바꾼 「X」와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X JAPAN」해산일이 될때 까지, 수많은 레코딩이나 라이브를 서포트한다.

또, 1993년부터는 공동 프로듀서&프로그래머로서
X JAPAN의 기타리스트 「hide(히데)」의 솔로 활동을 전면적으로 서포트.

그 후, hide (X JAPAN), Ray Mcveigh (ex-Professionals, Perry Farrell) ,
Paul Raven (KILLING JOKE, PRONG)을 중심으로 한 다국적 밴드 「zilch」에 참가에 의해 
그 재능은 비약적으로 꽃피게 된다.

1998년부터는 「hide with Spread Beaver」라는 이름으로 활동.

(여러분이 잘 알고계신, 2002 ETP 당시의 "히데 밴드"가 바로 hide with Spread Beaver 입니다.
하지만, 공식적으로는 2001년 해산한 밴드이기에 
2002 ETP에 "히데"의 이름을 걸고 참여하기 위해 hide with Spread Beaver의 이름이 아닌, 임시로 다시 모인 "히데 밴드"의 이름으로 왔었죠.
어차피 이름만 바뀌었을 뿐, 다른 것은 그다지 바뀐게 없었죠.)

hide 사망 후, 생존시의 hide가 제작 도중에 있던 3rd 앨범 "Ja,Zoo"를
I.N.A.를 중심으로 한 멤버로 완성시켜, 같은 해에 Release(발매).

이 앨범은, 제13회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Rock Album of the Year),
일본 레코드 대상 특별상, MTV VMA 대상, SSTV MVA 대상등, 수많은 상을 수상했다.

2000년 봄, hide 트리뷰트(추모 헌정) 앨범인 "hide tribute SPIRITS"의 참가를 계기로,
X JAPAN의 멤버 Pata와 heath와 함께 「Dope HEADz」를 결성(2003년 3월이후 활동 휴지중).

( Dope HEADz는 2002 ETP때 왔었죠? ^^ 결론적으로... INA 씨는, 2002 ETP라는 한 행사에 두탕을 뛰신게 되는데요...히데 밴드로 한번, Dope HEADz로 또한번...... 엄청나게 수고하셨습니다.... 꾸벅...^^;; )

또, 2004년에는 한국 음악 사상 최대의 카리스마로 불리는 「SEO TAIJI(서태지)」가
3년 7개월만에 Release 한, 7번째의 오리지널 앨범 "SeoTaiJi 7th issue"에 참가.
INA는 어레인지&프로그래밍을 전면적으로 서포트했다
(이 앨범은 한국내에서 2004년도 No1의 세일즈를 기록).

2004년, HYDE(하이도)의 프로듀서로서도 잘 알려진
기타리스트 K.A.Z(OBLIVION DUST,ex-SpinAqua)와 함께
「SONIC STORAGE」를 결성.

밴드 형태의 기존 개념에 사로 잡히는 것보다는  
백지상태에서 출발하는 음악의 가능성을 추구하고 싶다고 하는 컨셉을 내세워,
밴드 멤버를 특정하지 않고,
장르에 정형되지 않는 그 사운드는, 여러가지 아티스트와의 collaborate(협력)에 의해서 창조된다.

현재는, 「SONIC STORAGE」의 활동 이외에도,
국내외의 아티스트나 밴드의 프로듀스&어레인지 등을 다루는 등, 정력적으로 활동중이다.

작사, 작곡, 어레인지, 프로듀스, 엔지니어링, 리믹스, DJ등 , iNA의 활동 필드는 넓고,
그의 프로그래밍이나 사운드 프로듀스는, 일본 국내는 물론 해외 아티스트로부터도 높은 평가를 받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퀄리티의 작품을 세상에 내보내고 있다.

특이사항 : 대장이 일본에서 애용하던 스쿠터의 실제 소유주 분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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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오노세 준, Bass)

일본 Rock 역사의 한 획을 그은 "LUNA SEA" 라는 밴드의, 베이시스트 겸 작곡가.

많은 팬들이... LUNA SEA가 해산한 밴드가 아니냐고...
2000년 11월, 아시아 투어 시작일에 발표한, 급작스런 활동정지 기자회견을 끝으로
LUNA SEA가 정식 해산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들을 하시는데...

그들이 공식 기자회견에서 밝혔듯... "11년간의 활동의 終幕(종막)" 일 뿐이고,"일종의 장기적 휴식선언" 이라는 것임.
그해 12월에는 LUNA SEA의 이름으로 베스트 셀렉션 엘범을 내기도 했고...
Hide momorial summit 같은, 타 가수의 헌정공연이나 찬조출연 같은 경우이거나
"휴식선언" 7년 후 크리스마스 이브의, 메이져 데뷔 15주년 라이브 공연 같은 경우에
잠깐잠깐씩 "LUNA SEA"로 다시 뭉쳐서 공연하기도 했으니
엄밀히 말하자면, "11년간의 활동의 종막이고, 폐업이 아닌 장기적 휴업" 이라는 그들의 말이 맞을지도 모르겠음.

어찌됐건 J 라는 베이시스트는...
일본음악씬 전체를 통틀어, 가장 공격적이고 저돌적인 베이스 연주를 들려주는 사람이다.

평론가들은 그의 베이스 연주를 일컬어,
"감정의 극한을 달리게 만들어, 듣는사람의 사지를 조여들게 만드는 연주" 라고들 한다.

무대 퍼포먼스 스타일 또한, 스테이지 여기저기를 뛰어다니며 강한 임펙트를 남기기에,
팬들이 그에게 붙인 별명 중 하나가 "불붙은 엔진" 이라는 별명이 있다.

조금은 엉뚱한 면도 있어...
"한가하면 머리카락이 빨리 자라요" 라든지,
"다시 태어난다면, 참새나 올빼미가 되고 싶어요" 같은 말을 하기도 한다.

2001년, "Fire Wire Tour 2001" 당시, 시중의, 휴대용 일반생수 펫트병 라벨지에 행사 로고를 프린팅해서
공연장 입구에 앉아서 공연장을 찾는 옛 팬들에게 1병당 250엔씩 받고, "GOODS(공연 기념 판매물품)"라면서 당당하게 팔기도 하고...

(참고로 일본에서 판매하고 있는, 해양심층수 생수 가격은 190엔에서 250엔 사이 특별히 "명품생수급"들은 그것보다 더 비싸기도 하다. 하지만 일반생수는 250엔 까지 받지는 않는다. 쉽게 말해... 캔맥주 한캔이 보통 250엔이다.
일반 생수 한병에 로고를 찍어놓고 250엔, 그것도 유명 베이시스트가 직접 판매...
기가막힌 물장사인것 같다.
역으로 생각해서,
태지대장이 음악을 쉬는 공백기간동안 펜타포트 Rock 페스티벌장 입구에서 몰래 변장을 하고,
ETP 로고가 찍힌 생수를 맥주 한캔 가격에 팔았다고 가정해보자...
과연 어떠한 일이 벌어질까? (웃음)
뭐, 하긴... 같은 밴드인 LUNA SEA의 기타리스트 "스기조"도
"Super Love Power" 라는 문구가 찍힌 생수병을 팔아본 적이 있으니...ㅋㅋㅋ)

어찌됐건.........

같은 LUNA SEA의 멤버인, 기타리스트 "스기조"와,
INA와 KAZ를 비롯한, hide with Spread Beaver 멤버들,

"X JAPAN" 멤버들 & "X" 시절의 전멤버인 베이시스트 "타이지"와 함께...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동안으로 보이는 히데가 X JAPAN 멤버중 최고령임)

"J" 는...
X JAPAN의, 요절한 기타리스트 "히데"가 가장 아끼던 동생들 중 한명이다.


특이사항 : 다이어트법은 레코딩이라고 당당히 외치고 다닌다.

실제로 레코딩을 들어가면, 웬만해선 안자고 안먹는다.
BLOOD MIZIK 녹음 때는 레코딩 부스안에서 7kg이나 빠졌고,
RED ROOM 녹음 때는, 안먹고 안자다가 쓰러져서 병원 입원까지 했었다.

레코딩 기간중에, 녹음 스튜디오로 그를 찾아가면
웬 망령같이 생긴 인간이 흐느적 거리면서 문을 열어준다고 한다.

(과연 태지대장이랑 레코딩 할때는 어땠을까?....)


또한, 일상 생활을 하다가 간혹, 아무이유없이 정줄을 놓는 일이 있다고 한다.
어느날 자신의 집 앞마당에서 내리쬐는 태양볕을 그대로 받고
상반신 누드로 대낮까지 그대로 자고 있었던 적이 있었다고 한다.
아무도 발견하거나, 깨워주지 않은것이... 그로서는 이해할 수 없었다고 한다.

공연을 위해, 전세기를 통해 이동할 때
그를 아는 사람들은 가급적이면 같은 비행기를 타지 않으려 한다.

후쿠오카~이시카와 간을 이동하는 짧은 거리중에서도, 그가 탄 비행기는 2번의 낙뢰를 맞았다.
그리고 2001년의 "아카사카 급습" 공연 때도, 이동지에 대폭설이 내려 발이 묶여버렸었다.
혹시라도 비행기가 난기류라도 타면,
사람들은 반사적으로, 자신들과 같은 비행기에 탄 J를 쳐다본다고 한다.

저런 웃지못할 법칙을 두고서...
우스갯소리로, LUNA SEA의 팬들은...
' J 가 입방정을 떨어서...' 라는 평을 하기도 했었다.

LUNA SEA의 메이져 2집인 "Eden"에 수록되어있는, "Jesus"라는 곡에서,
"Jesus, Don't you love me?" 라고 하는 후렴구의 추임새를 넣던 그였기에..........(웃음)


최근 도쿄 모처의 중소 라이브홀 공연당시, 한국 팬을 발견하고 뜬금없이...

"서태지는 잘 있냐? 참 멋진 녀석이야, 그 녀석~" 이라는 소리를 하여,
한국에서 온 팬을 떡실신 시킨 장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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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Z (카즈 이와이케, Guitar)

4인조 밴드 "OBLIVION DUST"의 기타리스트로 활동하던 중,
X JAPAN 기타리스트로 잘 알려진 히데의 솔로밴드 투어에 함께하게 되면서
"히데 밴드"로 잘 알려진 "hide with Spread Beaver" (1998년) 의 멤버로 합류하게 됨

OBLIVION DUST 에서 들려준 음악스타일은
딱 이거다라고 하나로 정의하기 어려울 정도로
기존의 일본 Rock을 꽤나 벗어나 있었지만,
그만큼 독특한 사운드로 인정을 받았다.

KAZ는, hide with Spread Beaver 멤버로서 히데의 유작 미공개 음악들로 2001년까지 활동하다가,

(hide with Spread Beaver도, Dope HEADz 처럼, 2002 ETP 때 초청되어 왔었죠.
사실, 이 밴드는 1998년 하반기부터는
줄곧 요절한 히데 자리였던 리드보컬을 공석으로 비워놓고 활동하다가
2001년을 끝으로 해산한 밴드인데,
2002 ETP에, 히데와 그의 밴드가 초청되면서, 잠시잠깐 다시 모였었습니다. ^^
하지만, 해산한 밴드명을 다시 내걸면, 조건부 재결성이 되어버려서 일이 커지기에...
hide with Spread Beaver가 아닌, "hide band" 라는 이름으로 참여했죠.)

2001년 hide with Spread Beaver 해체 이후
SPIN AQUA 라는 혼성 2인조 밴드로 활동을 재개 ( Vocal - ANNA / Guitar - KAZ )

SPIN AQUA는
모던록 스타일에다가, 보컬 ANNA의 독특한 보이스가 잘 어우러졌던 밴드로서,
보컬인 ANNA는 배우 겸 모델로도 활동하는 "츠치야 안나" 였음.
(영화 불량공주 모모코 주연, 의류 EDWIN 등의 모델로도 대활약.)

이 그룹은 정규엘범 3장을 발매하고 2004년 경 해체.
(ANNA는 2005년부터 솔로가수로 전향함.)

이후 KAZ는 서태지의 7번째 엘범, 7th issue에 레코딩 기타리스트로 참여.

현재 2인 프로젝트 밴드 "VAMPS" 멤버 및,
[ 멤버 - Hyde, KAZ (하이도, 카즈) ]

2인 프로젝트 밴드 "SONIC STORAGE" 멤버로 활동 중
[ 멤버 - INA, KAZ (이나, 카즈) ]

특이사항 :

2003년부터
L'Arc En Ciel의 보컬리스트로도 잘 알려진
일본 Rock가수 "Hyde(하이도)"의 개인앨범 공동프로듀서 겸 공동작곡가로, 지금까지 계속 그와 함께함.
Hyde의 인터뷰에 따르자면,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프로듀서라고 함.

최근 그 "Hyde(하이도)" 와 함께...
프로젝트 밴드 "VAMPS" 를 결성하여 활발히 활동 중


그리고 2004년에는, X JAPAN과 Hide의 프로그래머로 잘 알려진
INA와 함께「SONIC STORAGE」를 결성.

역시 J처럼...
한국팬을 발견하면 괜시리
서태지 아느냐고, 자기랑 서태지랑 잘 안다고
한국에서 온 팬이라니깐 더 반갑다고 함.


그리고... 이 아래에 나열해놓은 글들의 내용은... 모두 다...

INA 씨의 공식 블로그 페이지인 http://www.area014.com/ 에서 가져와서 번역해 놓은, 태지대장과 관련된 내용들입니다.

홈피 제목이... "area014"인 이유는...
INA(이나)씨 본인 말로는...
"area이나" 라는 한글이... "나" 라는 글자가 마치.. 숫자 4자를 필기체로 썼을때와 비슷하게 생겼으므로..
"area ㅇㅣ 나" 이므로...
"area 0 1 4" 라고 했다고 합니다...


한번 살펴보시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2004년 1월, 아시아 최강의 믹스쳐(혼합물) Rock 이 탄생했다.





INTERNATIONAL NEO ACTIVITY 제 1탄은
한국 음악 사상 최대의 카리스마로 불리는"Seo Taiji (서태지)"와의 합작.

오리지널 앨범으로서는 3년 7개월만의 Release가 되는 서태지 7th 앨범.


앨범 제작은 서태지 프로듀스의 기초로 진행되고
INA는 어레인지(편곡)&프로그래밍을 전면적으로 서포트했습니다.


레코딩은, 평소부터 Seo Taiji band의 멤버였던
Top (Guitar/from korea), Heff (Drums/from USA)가 가세하고

KAZ (Guitar/Spin Aqua), J (Bass/ex-LUNA SEA), INA 의 멤버로 행해졌다.


또 엔지니어로는 현재 미국에서 그래미상 노미네이트중의 신예, "Josh Wilbur"를 기용해
차세대 미디어 대응 포맷을 사용한 레코딩에 의해
종래로는 얻을 수 없었던 고품질 사운드를 실현.


한·일·미, 최고의 멤버&스탭에 의한,
아시아 최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최신형 혼합물을 부디 체감 해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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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제목 : Seo Taiji

2004.01.27 UPDATE



(홈페이지 메뉴의) nothing site내의 컨텐츠<SPECIAL>,
보실 수 있으셨습니까?
아직 못보신 분은, 그쪽을 먼저 읽어 주세요.

···그런 연유로, 결국 INA의 최신 활동 정보가 기밀해제가 되었습니다.
해외 아티스트와의 collabo(기밀협력, 동반작업) 라고 하는 것은, 이것이였던 것입니다.

모든 정보가 극비였으므로, Release 후(1/27 발매)의
발표가 되어 버렸습니다만, 아무쪼록~ 아무쪼록~ 양해를...
유감스럽게 현재, 이 앨범(서태지 7집 - 번역자 주)은 일본내에서의 판매 예정이 없기 때문에,
들어 보고 싶은 사람은 인터넷 같은 걸 사용해서 조사해 보세요.
(어디선가는 수입 판매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니 저러니해도, 2003년은 쭉 스튜디오에 숨어서
곡만들기라든지 레코딩이라든지를 하고 있었습니다만,
서태지나 밴드의 사람들과 함께 한 약 1년간은
놀이도 일도 충실히 하면서, 진짜로 해피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역시, 모두 아이디어를 서로 부딪혀가며 음악을 만드는 것은
진짜 즐거운 일이었다 라고 재확인할 수 있었던 느낌입니다.
그와 만날 수 있었고, 함께 음악을 만들 수 있던 것을 자랑으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러니까...1/29, 31, 2/1 에는 한국에서 서태지의 라이브가 있다는 거예요. (2004 Live Wire - 번역자 주)
게다가 1/29 에는 KORN과 조인트.
아무튼, 나는 나오지 않지만 (엉엉~), 관광을 갔다 온다고 미리 말씀드립니다.

···왠지 DragonAsh의 IKUZONE와 함께 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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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1회 -

2004.01.27의 오늘의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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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  SeoTaiJI 7Th Issue
아티스트:  Seo Taiji
카테고리 : 얼터너티브, 믹스쳐


저는 언제나 "자화 자찬조"라는 이미지를 어필하고 있으니,
뉴 컨텐츠인<RECOMMEND>의 기념해야 할 제 1회째도,
역시 "자화 자찬조"인 작품을 올려 둡니다.
2003년은 이 앨범 제작에 매달렸었습니다.

하드한 사운드와 팝적인 멜로디의 융합에 성공한 본 작품은
"이웃나라에 이런 걸 하고 있는 녀석이 있었구나!" 하는 놀라움과,
이나다(INA 본인의 본명)도 국제적 문화 교류에 있어서의
한일의 우호 관계에 공헌해서,
한편으로 짠~하게 감동하고 있습니다.





타이틀  :  6th album re-recording and etpfest live
아티스트:  Seo Taiji
카테고리 : 라우드&헤비, 믹스쳐, RAP


"오늘의 한 장"이라고 말하면서 뜬금없이 두 장째 소개입니다.
한국에 놀러 가는 관계로 당분간 업데이트 할것도 없~으니, 모처럼이니까 소개 해 둡니다.

아~ 이것은 진짜로 너무 멋집니다.
KORN 이라든지, 그런쪽을 좋아하는 녀석들은 흥미있어 할겁니다.
서태지를 정말 좋아하게 되어 버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통상의 스튜디오 녹음 외에도 LIVE 음원, 비디오 CD가 붙어 있어 유익하고.

「아무튼, 신경이 쓰이면 들어 보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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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A의 블로그 일기 - 지구가 걷는 방법 ♣


2004. 1. 29.

제작년 ETP 때에도 생각했던 거지만,
한국 관객은 역시 굉장했다.
일본에서는 좋아하는 밴드 이외에는
대개 "어디 한 번 해봐라" 하는 식으로 보는 녀석이나
아예 대놓고 출입구쪽 로비에 나가 딴짓하는 녀석들이 많은데
한국은 다르다.

이번 관객도, 대부분 서태지를 보는 것이 목적이다 라고 생각하는데,
다른 밴드가 공연할 때도 확실하게 곡의 흐름을 즉석에서 이해하고
신명나게 즐기고 있어,

이상할 정도로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었다.
이런 것은 일본인도 본받아야 해.

돌연, 객석 불빛이 사라져 SE가 흐르면 공연장은 서태지 콜의 폭풍우.
왠지 모르지는 않지만, 나는 정말 나 자신이 출연할 때같이 긴장하고 있어.

2곡째의 "HEFFY END(7th수록곡)"가 시작되니,
태지와 교제해 온 1년간의 여러가지 일이 주마등과 같이 생각되어나오고, 어쩐지 감동.
나, 스케줄 사정때문에 한국 장기 체재가 불가능했기 때문에 라이브 출연을 단념했어요.
그러니까 말야, 아아 ―, 어쩐지 굉장히 외로운거야.. 출연하고 싶었다, 제기랄~(분노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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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2. 1.

한국에 와서 서태지의 스테이지를 본 건 3번 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날의 라이브가 제일 좋았지.
멤버들도 정말 즐거운 듯, 긴장하지 않고 연주를 즐기는 것처럼 보였고,
음향이나 조명의 완성도도 높고...
어쩐지 부러웠어.

다음번은 나도 저쪽 측에 서고 싶어.

-- 이나다 카즈히코




Posted by [TK]시월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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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



두번째 싱글앨범 릴리즈 기념 콘서트.
난 새 앨범 release concert가 무척이나 좋다.

사진은 '무려' 태지에게 받은 화이트데이 사탕. 
사탕 달라는 우리의 땡깡에, 자꾸 딴소리만 하길래...준비못해서 미안해 하는건가 싶었는데. 
다 준비해놓고도 또 슬쩍 아닌척. 
 너무나 감동적이고, 즐겁고, 신비한 공연을 끝마치고 가는길.... 

사방에서 날아오는 달콤한 향기. 마치, 당신과 우리사이를 이어오는 시간의 향기인듯 느껴지던.
Posted by [TK]시월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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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흐르고,
나는 당신을 여전히 이렇게 이토록이나 사랑하고 있지만.
 
너무 어렸을땐
당신이 하고 있는 생각, 마음- 이런걸 잘몰랐어.
나는 열두살이였고, 당신은 스물 하나였다구.
 
시간이 점점 쌓이고
내가 생각했던 당신이, 실제의 당신이 아니었을 수도 있고,
우린 실제로 너무 많이 변해가고 있잖아.
하지만 그 어떤 모습이라고 해도,
나는 당신을 믿고, 당신을 사랑하게 될거야.
 
그게 내가 평생을 치열하게 숨쉬어야 하는 이유가 될거구.
 
지금 당신이 갖고 있는 마음이
바로 내 마음과 같았기에-

우리들은 함께 좋은 어른이 되기 위해 점점 나이를 먹어가.
함께 할 마음들이 정말 소중하다. 
고마워-

- 신해철의  <스페셜에디션>을 보고-


p.s. 오늘 방송 정말 편하고 좋았어 :D

Posted by [TK]시월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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