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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105

Diary/2009 - 2004 2008. 11. 5. 00:54
하루종일 유재하의 노래들을 play-
 
이맘 때 쯤이면,
청명한 가을 하늘에 마음이 시려오는 이 시기 쯤이면,
어째서 그의 음악이 그리워지는걸까.
 
불어오는 가을 바람에
마치 그의 노래가 섞여있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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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K]시월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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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008

Diary/2009 - 2004 2008. 10. 8. 20:52
간만에 후배를 만나, 맘편하게 이 얘기, 저 얘기.
아. 맞다. 동문회는 이런 느낌이었더랬다.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나에게 동문회란-이런 느낌이었지.
아련해진다.
 
여러가지 전해들은 소식들을 조합해보니, 
내가 좋아하던 많은 사람들은 결혼을 하고, 아기를 낳고.
다들 각자의 자리에서 소소한 일상을 만들어 내며 살아간다.
그런 이야기들이.
열병처럼 앓고 있는 그리움을 더욱 깊어지게 한다.
 
구제불능.
한없이 차가워지지도 못하는,
결국 끝에는 사람을 좋아할수밖에 없어지는, 나는.
구제불능이구나..
 
나의 괴로우며 즐거웠던 젊은날, 
그들과 기울인 소주잔에 담았던 마음들이 애틋할만큼 그리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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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K]시월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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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005

Diary/2009 - 2004 2008. 10. 5. 22:16
내가 너무너무 디프레스 되어있는 탓일까.
그 이후로도 몇 번 갔던 광화문이었는데.
오늘따라 유난히 생각이났었네.
 
스물한살 생일.
나만 알고 있는 그 기억.
그와 함께 광화문에서 봤던 그 영화.
그리고 어느 골목에서 기울인 소주 한 잔.
 
그리고
오래동안 만나지 못한 뒤
뒤늦게 전해들었던 그의 죽음.
 
그냥 그 모든게 와닿았던. 오늘.
광화문으로 가는 내 마음이 너무나 무거웠던...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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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K]시월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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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909

Diary/2009 - 2004 2008. 9. 9. 00:58
집에 돌아오는 길에 듣던 라디오에서
이적이 조여정과 함께 듀엣으로 I will을 부르는데
묘하게 따듯한 느낌에,
살짝쿵 질투를 느끼는 내 스스로가 우스워 잠시 웃음이 났다.
 
어렸을 땐 이적같은 남자랑 꼭 결혼을 하고 싶었는데 말이지.
논리정연하고 냉철한 이성적인 모습과,
감성적이고 따듯한 모습이 가장 조화를 잘 이루면서도
뭔가 발상이 특이하고 신비로운.
 
다 커버리고 나서야 
그게 내가 이성을 느끼는 이상형으로서가 아니라
그저 나 스스로가 닮고 싶고 되고 싶은 모습이었음을 알았지만.
 
그 두개의 세계가 선을 긋고, 대립하는 형상이 아닌
두가지의 모습이 너무 아름답게 어우러지는 '인간'이 되고싶은데..
그러기에 아직 나는 너무 좁아.
 
더 넓어진 내가 되도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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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K]시월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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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31

Diary/2009 - 2004 2008. 8. 31. 00:33
'일반인 코스프레'
이거 태지매니아들 사이에서 우리끼리 쓰는말 중에 하나.
 
우리는 사실,
maniac 하고 eerie하고, 오타쿠스럽기까지한 원래의 모습들이지만,
일반인보다 더 일반인스럽게, 일상을 살아간다.
그래서 만들어진 말.
 
난 이 사실을 크게 받아들여본적이 없었는데,
이번 ETP에, 나와 함께 같은 공간 안에있는 수만명의 사람들을 보며
정말 말로 형용할수 없는 기분에 휩싸여버렸다.
이렇게 개성 넘치는, 독특하고, 한 곳에 미칠수 있는 사람들이
사회속에서 또 평범하게, 시크한 표정을 짓고, 나와 스쳐지나가고 있겠구나.
나처럼...살겠구나...이게 바로 일반인 코스프레..그거구나...싶은.
 
 
일상의 권위적이고 사회적인 통념이 차고 넘쳐 홍수를 이루는,
어제의 저녁 식사는 불편함을 넘어 괴로워 미칠지경이었다.
이젠, 이 일반인 코스프레가 정말 힘들고 지친다.
 
...
'나'를 만나야 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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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2009 - 2004 2008. 8. 23. 23:23
리더가 팀원을 진심으로 믿어준다는것은
정말 멋진일이구나.
 
이승엽의 홈런은 그 믿음의 시작에서 나왔을텐데...
그 믿음이 팀 전체를 단단하게 해주었을거다.
 
 
인생은 야구로구나.
홈런 한방!
날려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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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K]시월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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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2009 - 2004 2008. 8. 14. 02:10
따듯한 라디오 시그널 음악에 
유희열의 감성 가득한 목소리.
 
거기에 얼토당토하지 않은 순간에 튀어나오는 
그의 변태성 유머 센스.
 
늦은 퇴근길 듣던 그 라디오 소리에
문득 네 생각이 나는건
 
그의 유머코드를 이해하고 즐기던 너의 모습때문인지,
네가 그의 음악을 너무나 좋아했기 때문인지,
너와 함께 본 그 공연 때문인지는 모르겠다.
 
잘 지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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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07

Diary/2009 - 2004 2008. 8. 7. 01:31
오늘은 참 행복한 하루였다.
내가 이렇게 행복했던 하루가 언제있었더라...할만큼.
그래,,,나에게도 이렇게,
가만히 있어도 미소가 지어질만큼
행복한 순간이 있었더랬지...맞아..그랬었지.
 
그러고보면
나는 요즘 매우 행복한 나날들에, 정신이 좀 나가있다.
제정신이 아니지만,
그래서 내가 드디어 '정상' 이 되었음을 느낀다.
맞아,...난 원래 이랬었지.....
 
열정 가득한 그의 음악에,
그의 투명한 미소와 눈빛에 눈물이 나도록 행복했고,
또 그런만큼 그가 힘들게 지고 가야할 삶의 무게들에 마음아팠다.
 
그렇게 어린나이에 많은 것들을 겪고, 아프고, 괴로웠을테고,
여전히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를 욕하고, 매도하고, 짐을 지우지만...
 
그럼에도 그가 여전히
변치않는 눈빛을 갖고 있음이 고맙기까지 했다.
 
행복한 나.
행복한 너.
 
또 우리 행복해지자.
 
언제 또 다시 이별을 할지 모르고,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세월의 힘앞에 변할지는 모르겠지만..
무릎을 세우고 초초해질 필요는 없지^^
 
이제 시작이야.
I'm rea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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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2009 - 2004 2008. 7. 11. 00:19
누구말따나 나는 여전히 maniac하고, 
정말이지 maniac한 라디오 키드였던 시절이 있었다.
 
 
그 시절에 내가 사랑했던 DJ들의 목소리로 받은 위로와 따듯함은
다시는 없을 것들이었으며,
그 안에는 문세아저씨의 별밤도 있었다.
아니 어쩌면 문세아저씨의 별밤이 내 그러한 나날들의 시작이었다고 표현하는게 맞을것이다.
 
내가 여지껏 느끼는 이러한 고마움, 마음의 빚, 아련함, 추억, 소중함....
이미 세상을 떠나버렸지만 항상 마음에 남아져있는 이영훈씨의 곡, 그리고 문세아저씨의 따듯한 목소리...
담담히 그 때 부터 시간을 거슬러 오는 문세아저씨의 눈빛..
 
이 모든 감정이 복잡하게 뒤섞여, 
그저 눈물이 흘러나왔을 나의 마음을,
같은 시간에 같은 공간안에서 함께 울고 웃으며
공유해봤던 사람들이 아니라면..
이해할수도, 짐작조차도 할 수 없겠지.
 
어렸고, 약하고 깨지기 쉬웠지만, 치기어렸고, 꿈이 많았고,
언제나 외로웠고, 세상에서 내가 가장 특별한 존재라고 믿었던.
내 지난 날.
 
어느날 문득 내가 듣는 라디오에서 그들이 사라져
영영 돌아오지 않는다면,
나는 오랫동안 웃는 방법을 잊어버릴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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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2009 - 2004 2008. 7. 3. 23:55
"내가 말했잖아, 너를 데려간다고.
너의 아픔들은 이제 없을거라고."
 
늘 나의 마음에 주문처럼 자리잡고있는 당신의 이 노랫소리.
 
그리고 곧 다가올 당신의 음악.
그냥 나는...다시 행복해져. 
곧 당신이 돌아올거라고. 
이제 나의 아픔들이 
그저 이 우주속의 나의 크기만큼이나 작아져버릴것이라고.
당신을 따라서 어디든..
나는 날아서 갈 수 잇을것만 같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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