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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03

Diary/2012 2012. 7. 4. 00:14

1. 태지태지태지.

가끔 종종 참 태지꿈을 잘 꾸는 것 같다, 나는.

꿈에서 보는건데도 별로 가까운 거리에 있지는 못해, 깨고 나서도 픽 웃음이 난다. 

드라마 넝굴당을 보다가 "태지오빠가 나중에 저렇게 같은 건물에 살게 되면 좋겠지?"라는 질문을 받았을때도,

-물론 그런일은 드라마에서만 일어날 일일 테지만-

나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나는 내 영웅이, 내 태지가 늘 그곳에, 그 자리에 있어주는게 좋으니까.

변함없이.

그냥 가끔 종종 그의 꿈을 꾸듯이

나는 가끔 종종 그가, 불현듯, 무지하게 보고싶다, 늘.



2. paper

울산 와서 첫 논문이 accept됐다.

언니랑 co-work은 오래전부터 했었고, 몇번의 기회가 있었지만 

여러 억울한 이유들 때문에 이제와서야 언니랑 나란히 이름이 들어간 첫 논문이 탄생했다는게,

참 기분이 오묘하다. 기쁘면서 억울하고, 좋으면서 슬프고, 뭐 그렇네.

ACS journal이라 쫌 더 기분이 남다르긴 하지만

사실 나는 연구가 좋을 뿐이고, 

내 연구가 어떤 형태로든 세상에 빛을 볼 수 있다는게 참 좋은건데...

이건 참 너무 순진한 생각인 듯...아무튼.

이제 시작일 뿐. 올해 안에 세개 더 내는게 목표.



3. 김포르찐따님 생일

서울에 있다면 길동이라도 갔을텐데.

우리중에 제일 언니같은 녀석 생일이 그래도 제일 먼저여서 뭔가 다행스럽달까? 

(두달 뒤 내 생일인게 함정)

3x번째 생일 선물 치곤 좀 유치한걸 준비했지만

아무렴 어때.

우린 계속 유치할텐데.

축하해. (이미 지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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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26

Diary/2012 2012. 6. 26. 22:03

#1. 간만에 일기.

요 며칠 끙끙대면서 그래프 fitting하느라고 고생 중.

생각도 잘 안나는 Langmuir가 어쩌고, virial이 어쩌고 하는 수식들과 fitting 방식들을 생각해 내느라 머리에서 쥐가 날 지경. 

서울대에서 나올 땐 이딴거 영원히 안할 줄 알았지.

2년전 마지막으로 포항에 갔을 때도 다시는 포항 땅 안밟을 줄 알았지.ㅋㅋ

함부로 장담하는거 아니다. 절실히 느낀다. 

한동안 안쓰던 곳의 머리를 막 굴리니까 머리가 간지럽다. 엥



#2. 요가.

벼르고 벼르고 벼르고 별렀던

요가 시작.

사실 울산 내려와서 산책 및 조깅은 매일 꾸준히 해왔던터라 몸에 특별히 무리가 오는것 같진 않다.

생각보다 재밌고, 괜히 건강해지는것 같은건 기분탓이겠지. 엥

문득 오래전에 재즈댄스를 했을 때가 생각남. 

이 즐거운 기분을 잊지 말고 꾸준히 할 수 있다면 좋겠다.



#3. 터키.

문득 진짜로 가게 되버린 터키.

재밌고 가고싶은 여름 공연이 많은데 여행 자금때문에, 그리고 사실 일이 너무 많은것도 있고.

이래저래 여름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여행 계획 세우고, 일 열심히 하고 지내며 보내게 될 듯.

물론 중간 중간 드라이브도 하고, 바람도 쐬러 여기저기 다니긴 하겠지만.

아직까지 울산은 나에게 편안한 집이고, 

아직까지는 여행지 같은 곳이며, 

아직까지는 매일의 풍경이 새로운 곳. 

괜찮다.



#4. 블로그.

블로그도 정리 좀 하고 싶다.

밀린 실험 노트 보고있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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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07

Diary/2012 2012. 3. 7. 22:52
오늘의 강정, 구럼비 사태에 대한 나의 심정은,
어느분이 트윗에 남긴 이 한마디로 모두 대변될 듯.





후손이고 나발이고 지금 바위가 아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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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21

Diary/2012 2012. 2. 21. 19:50
그러네. 적어놓고 천천히 다시 읽어보니까 120221은 거꾸로 읽어도 12년, 2월 21일이 되네. 엉뚱한 사람. ㅋ
어제 시마의 농담에 태지에 대한 내 마음은 늘 지극이라고 진담으로 대답하는 나를 보고 나는 여전히, 그 사람한테 만큼은 조심스럽구나 싶었다. 저렇게 가볍고 즐겁고 흰눈같은 글을 남기는 사람인데, 나는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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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02

Diary/2012 2012. 2. 2. 22:59
#1. 전국적인 한파. 그동안 딱히 많이 춥다고 느끼지 못했는데. 오늘은 여기도 몹시 춥다. 
그래도 2월이고, 곧 봄이 오지 않을까. 늘 너무너무 길었던 겨울인데, 올해는 바쁘게, 덜 춥게, 그리 길지 않게 지나가고 있다.


#2. 얼마전 실험하는데 test tube에 label을 전부 2010년으로 붙여놓은 나를 보고
웃기기도 했는데 좀 슬프기도 하더라.
그러니까 딱 마지막으로 그곳에 있던 2010년으로, 나는, 라벨을 붙이고 있던 거잖아.
가끔 엘리베이터의 5층을 누른다던지, 서랍 여는 방식을 헷갈려 한다던지. 
그냥 몸이 기억하고 있는 그곳에서의 기억들이 아직도 남아있어, 무의식중에 튀어나온다는게.

누나는 연구실 생활 한지 얼마나 되셨어요? 라는 경이의 질문에 잠깐 돌아본 지난 시간.
그러고 경이가 뭐라 물었더라. 그 시간동안 발전한걸 느꼈냐고 했던가? 
물론이지- 라고 답했는데, 물론.일까? 알 수 없지.
돌아가는 길이라고 그래서 이젠 늦어버렸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사실은 돌아간게 아니라 또 다른것들을 경험했던 것일 뿐이라고, 그것들이 결코 헛되지 않을거라고, 어린시절 내가 했던 생각들이 틀렸다고, 깨달은.
서른 두살의,
어느 날.


#3. 당신의 생일이 있는 달. 2월. 나에게 참 좋은 달.
숲. 우리의 숲. 멋진 선물이 될것 같다. 먼 훗날 언젠가 그 나무들이 무럭무럭 자라서 우리가 내뿜은 CO2와 그 나무들이 내뿜은 O2가 그렇게 서로 순환되는 시간이 올지도 모르지. 우리보다 훨씬 오래 이 별에 남아서 다시 '우리'가 되어줄 무언가가 여기, 이 지구에, 생겼다는게, 참 뿌듯하고 짠하다.


 #4. 다른 공간에 있는건 괜찮지만 다른 시간 속에 있는건 어찌할 방법이 없다. 시간은 우리가 제어할 수 있는 그 어떤 것이 아니니까. 다른 시간속에 있다고 느껴지는 순간, 까마득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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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26

Diary/2012 2012. 1. 26. 22:47
맞네.
어제 밤 꿈에 태지를 봤구나.
기분 좋은 꿈이었더래서
얼풋 눈을 뜨고는 "가지야~ 엄마 꿈에 태지 삼촌 나왔어." 하고
잠꼬대처럼 말하고 다시 잠들었었는데,

하루종일 잊어버리고 있다가
이제 생각났네.
무슨 꿈이었는지는 잊어버렸지만. :)
보고파,
태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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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2012 2012. 1. 4. 19:36
그렇게 '좋은 끝'을 위해 내달렸던 작년 겨울.
결국 나는 작년 겨울도 절반쯤은 서울대에 있었구나. 내년 겨울은 꼭 제주도에서 보낼테다!-라고 다짐하면서.
근데 지금 나는 울산에 있다.
인생이란 참.
예측할 수 없는 방향이긴 했지만 내 선택이었고,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날들이긴 하지만
또 가장 나 다운 선택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지, 나는.
내가 변하지만 않는다면.

자동차 할부가 끝나고 저축을 하는 대신
나는 또 올해 멀리 멀리 떠나기 위해 돈을 다시 모으기 시작했다.
일과 휴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지금의 내 환경.
그리고 여행 계획을 짜기 위해 행선지를 선택하고, 책을 사고, 인터넷으로 검색을 하면서 느끼는 이 설렘.
너무 많은걸 생각하면 힘들어진다.
그리고 난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이 연구들,
그리고 내가 즐길 수 있는 것들에 대해서만 
좀 단순하게 생각하면서 살고 싶다.

단순하게, 즐겁게, 지금처럼.

그.리.고.
어.쩌.면.

그를 만날지도 모를 2012.
그와 커피를 한 잔 하게 될지도 모를 2012.
그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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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2011 2011. 12. 4. 18:33
간만에 해가 났다.
햇살에 눈부셔 잠이 깼다.
느즈막히 일어나 커다란 유리창으로 들어오는 햇빛을 받으며
가지랑 같이 방바닥에 누워 음악을 듣고 있으니
참 행복하더라.

새로 산 야마하 포터블 플레이어도,
방안 가득 햇살이 들어오는 내 방 유리창도,  
같이 있어주는 가지녀석도,
다 좋았다.

문득 떠오르는, 잊고 싶지 않았던  그 순간.
산 너머로 해가 지고 있고
어둠이 찾아오고 있는 하늘에 떠 있는 눈썹달,
그리고 산과, 노을과, 달 모두를 비춰주고 있는 잔잔히 흐르는 강,
낙엽 태우는 냄새,
멀리서 들리는 새 소리.

네 말이 맞을지도.
난 여기 어울리는 사람일지도. 




작년 홋카이도 여행 사진을 정리해야겠다.
사진만 보고 있어도 눈물이 날 만큼
좋았던 작년 이맘때의 그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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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2011 2011. 11. 14. 18:20
#1. 
기억이란,
오래된 기억이란 술과 같아서,
아팠던 것에서 조차 향기가 나는거라고.
'고산자'에서 박범신 선생님이 그러셨는데.

그녀에 대한 기억들은 
그렇다면 독주같은 것인가.
그래서 다시 마시고 싶지 않고, 향 조차 맡고 싶지 않은
쓰디쓴 그런것인가.

하나도 좋은게 남아있지 않아서,
별로 다시 떠올리고 싶지도 않을 그런 기억들이 울컥-
아침에 다시 떠올라 화가났다.

애석하게 당신은 나에게 그런걸 섭섭해 할 권리가 없다고-
그 모든걸 다 잊고 당신에게 웃으며 인사할 착한 사람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날 나쁜 사람들로 만들지좀마. 
당신에겐 그럴 권리조차 없어.
 
누군갈 미워하는데 내 감정과 에너지를 소모하고 싶지 않으니,
잊고는 살아줄게.

 
#2. 12월 검정치마 예매 땜에 속썩은 지난 주. 
도기리치에 화가 나는데 뭐라고 할 곳도 없다.
울컥, '아 여기 태지 매니아들이 있었다면 가만있진 않았을텐데'

내가 어딘가에서 '대우받고, 사랑받고, 아낌받는 팬'이라는게 문득 실감난다.
그래서, 
태지가 문득 또 그리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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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2011 2011. 10. 29. 14:32
#1. 어제 밤 간단하게 다음날 아침에 먹을 음식들을 준비해놓고는 방바닥에 누워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 읽기 전에 설거지를 해뒀으면 얼마나 좋아. 12시가 넘어서 잠이 오는 가운데 시작한 설거지. 칼에 손을 베어버렸다. 그것도 두번이나. 칼날이 손 끝을 베어오는 그 섬짓함. 퍼뜩 정신이 드는 순간. 멈추지 않는 피를 휴지로 꾹꾹 눌러가며 지혈을 하다가 문득 밀려오는 외로움. 2007년이었나, 2008년이었나. 그 어느 날 밤에도 이런 일이 있었던 기억이 난다. 밤늦은 퇴근, 주방에 쌓여있는 그릇들, 설거지를 하다가 가위에 베어버린 손끝. 밴드를 붙이기도 어려운 오른 손의 상처. 갑자기 쏟아지는 외로움과 힘듬에 주저앉아 엉엉 울었던 어느날 밤. 나는 왜 피를 보면 외로워지는가. 그럼에도, 투정같은 내 트윗 포스팅에 박범신 쌤이 달아주신 답 멘션 하나에 마음이 풀어져서는 잠자리에 들었다.


#2. 아침 식사 하는 습관이 들었다. 이건 일기에 적을 만큼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ㅋ 꽤 많은 것들이 습관이 되고 있다. 운전도 익숙해지고 있고. 이것도 아마 곧 습관이 되지 않을까 싶다. 매일 똑같은 길을 운전할테니까. 여기서의 생활은 온전히 혼자만의 것이라 습관을 만들고, 규칙을 만들어내지 않으면 쉽사리 무너질 것만 같다.  이틀, 사흘정도의 서울행이 고된 이유다. 체력적으로 라기보단 나의 regularity가 무너지는 탓에. 엔트로피를 감소시키는데에는 에너지가 필요하다.  


#3. "소설 속의 선택과 현실 속의 선택은 분명 다르지만 선택하기 위해 결정하는 방식은 언제나 똑같다. 하나를 취하면 하나를 버려야 한다. 버린 것은 돌아보지 말아야 하고 취한 것은 아껴써야 한다."
그래서, 어제 설거지를 미뤄가면서, 김중혁 작가님의 <뭐라도 되겠지>를 읽었다.
그리고 이건 그 책에 나오는 한 구절. 내가 늘 원칙으로 생각하는 것들 중에 하나. Input이 있으면 output이 있다- 와 결국은 같은 이야기일듯. 
지난번 서울에 갔을 때 무슨 대화 끝에 효은이가 그런 말을 했다. "되게 많은걸 포기해야 하는 거구나"라고. 뭔갈 포기했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었는데 그 말 끝에 "아, 내가 많은걸 포기하고 여기 와있는건가?" 라는, 원론적인 질문에 봉착했다. 다 같은 얘기일텐데. 그동안 나의 심리는 '선택에 따른 좋은 작용'들에 대한 부분만 생각하고 있었다면 '포기'라는 단어를 듣는 순간, 그 반대 작용들- 포기해야 하는 것들, 할 수 없는 것들에 포커스가 맞춰진 기분이 들었달까. 어느쪽이든 사실, 이미 나는 선택했고, 버린 것은 돌아보지 않고, 취한 것을 아낄 것이다. 김중혁 작가님 말씀처럼. 그리고 지금까지 내가 살아온 방식대로.


#4. 어제는 X의 내한 공연. 며칠전 Yoshiki의 입국 소식을 전해들으며 그를, 실제로 본다는건, 피아노를 치는 요시키를 본다는건, 엑스의 그 투명한 드럼을 본다는건 어떤 기분일까- 하고 잠시 상상은 해봤지만. 공연을 가고 싶단 마음은 들지 않았다. 아마 내가 서울에 있어도 마찬가지였겠지. 그냥. 그 옛날의 그 엑스재팬이라면, 그리고 Hide가 살아있다면 울산이 아니라 어디서라도 갔을텐데. 공개된 셋리스트의 노래 제목들만 봐도 반사적으로 노래들이 다 떠오를만큼 좋아했었지, 내 10대에. X-japan. 아쉽다. 딱 한번쯤은 제대로된 X-japan의 공연을 봤더라면 참. 좋았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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